요즘 출퇴근이 힘들다. 아호 ㅜㅜ.
신월에서 송파까지 출퇴근하는 내게, 한강변을 따라서 온갖 행사들이 줄지어 있어서 퇴근길은 지옥길이다.
여의도에서는 2016년 제12회 한강 여의도 봄꽃 축제인 여의도 벚꽃축제가 윤중로를 중심으로 열릴 예정이다.
때문에 벌써부터 골이 아파온다.
여의 하류 쪽으로 진입해서 서울교를 건너 경인고속도로 빠져들어와야 빨리 집으로 갈 수 있는 퇴근길 코스가 교통 통제기 때문에 차가 더 막힐테니 말이다.
매년 그렇게 여의도를 지나다니면서도, 바빠서 여의도에 들를 시간이 없다는 게 참 아이러니하다.
여의도 벚꽃축제기간이 2016.04.04(월)~2016.04.10(일) 까지니까 일주일만 어떻게 버텨봐야겠다.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답게 벚꽃만 있는 것이 아니라 튤립을 비롯한 다른 꽃들도 축제에 참가(?) 했으니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가 맞네~
새하얀 목력도 이상기온 탓에 벚꽃하고 동기가 되어버린 2014년의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
메트로 5678 블로그에 올라온 벚꽃 사진
http://blog.naver.com/5678metro/207866971 메트로 5678 블로그에 올라온 한강 여의도 벚꽃축제의 벚꽃사진.
지난 주말에 비올 때 다 떨어졌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직 쌩쌩하네?
한강 여의도 벚꽃축제장은 사실 국회의사당 뒤편의 윤중로 쪽이 메인 코스인데, 사람이 너무 북적거리니까 여의나루 쪽도 나쁘지는 않은 듯.
여의나루 쪽에서 국회의사당 뒤쪽으로 진입해서 들어가는 길. 역시나 사람이 많군.
쩡이님이라는 아름다우신 분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사진 http://blog.naver.com/seameily/50192551854
평일의 벚꽃놀이는 아무래도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 방문하다 보니, 어스름한 가운데 찍어오신 사진들이 많은 듯하다.
살짝 노을 진 윤중로의 벚꽃축제는 낭만적이면서도 살짝은 글루미 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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